울산대 교원창업기업 넥스트코어

시뮬레이션 거쳐 3D프린팅 재현

▲ 김돈한 교수, 이태훈 교수, 최종우 교수(왼쪽부터)
울산대학교 교원창업기업인 (주)넥스트코어(대표이사 김돈한)는 울산의대 이태훈 교수(울산대병원 이비인후과) 등과 함께 수술자가 사전에 계획한 코 모습이 실제 코 성형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제작된 수술 보조기구인 ‘환자맞춤형 코 성형수술 가이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제품은 세계 최초로 가상성형 소프트웨어를 통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수술자가 원하는 코의 모습을 역설계 기술과 3D프린팅으로 완벽하게 재현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제품은 코의 좌우 대칭과 측면 라인 높이를 정확하게 측정해내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제품을 개발한 넥스트코어는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맞춤형 수술 가이드 기술력으로 의료인이 중심이 된 지역 엔젤클럽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 육성기업지원사업, 울산시의 3D프린팅 기반 응용산업 실증화·사업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제품의 기술 보호를 위해 국내특허 취득과 국제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현재 국내외 의료기기 유통 전문회사들과 제품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에 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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